'북극 한기'가 일찍 남하하면서 이번 주는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11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영하 7도까지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모스크바가 하루 사이 하얀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 속에 도로 위는 물론 차 위에도, 지붕 위에도 무릎 높이를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극에서 풀려난 강력한 한기가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와 북미, 유럽 쪽으로도 파랗게 표시된 북극 한기가 남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최근 북극 한기가 러시아와 중국 북동부, 유럽, 캐나다 부근 등으로 남하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들 지역에는 강한 한파와 폭풍을 동반한 폭설이 쏟아진 곳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시작된 '북극 추위'는 예년보다 심하게, 그리고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기준, 아침 기온은 점점 떨어져 11월의 마지막 날에는 영하 7도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계속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이원길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29일 아침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전국적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겠고,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] <br /> <br />추위 속에 서해에는 눈구름이 만들어져 충청과 호남, 수도권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해안에는 주말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휴일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 <br />그래픽 : 이원희, 김보나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11290005569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